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
위키백과에 이과수 국립공원은 아르헨티나 북부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브라질과 이과수 강을 경계로 두 나라에 걸쳐 있으나 아르헨티나 영내의 면적이 더 넓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환경의 보전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4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으며 브라질의 동명 국립공원은 1986년에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라고 적혀있다



말로만 들어보고, 사진으로, 티비로만 보던 이과수를 직접 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해본 일이었다
이과수는 아르헨티나 쪽, 브라질 쪽 두 곳에서 보거나 시간이 되지 않다면 한쪽만 골라서 본다
정말 많은 글, 블로그를 봤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른 거 같았다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 브라질쪽 이과수 |
찬찬히 걸으면서 이과수를 느낄수 있다 | 웅장함 |
가까이에서 사진찍을수 있다 | 가까이가면 다 젖는다 |
보트가 재미있다 | 보트 운전을 약간 래프팅느낌으로 하고 그냥 폭포근처에 보트 멈춤 |
루트가 길다(upper, lower) | 루트가 짧다 |
둘 다 가본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브라질 쪽 이과수가 더 좋았다. 온전히 이과수를 아주 가까이에서 웅장함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보트는 아르헨티나 쪽이 더 재미있었던 거 같은데 전혀 기대, 예상하지 않고 먼저 타봐서 그런 걸 수도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비행기(flybondi/플라이본디)를 타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공항 도착!



밖으로 나와서 사람들이 많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초록색 rio uruguay라고 쓰인 버스가 온다
기사님한테 인당 750페소 내고 타면 된다(짐칸은 따로 없고, 들고 타면 된다)
한 20-30분 타고 쭉 가다 보면 터미널에 정차 (대부분 이곳 근처 호스텔이나 숙소에 묵고 있고 밥도 거의 여기서 먹는다)
터미널에서 rio uruguay에서 다시 아르헨티나 이과수 가는 버스표 구매
(한번 타임존 때문에 버스 놓친 기억으로 미리 표 끊으면 시간 확인하는 버릇 생김..)

다음날 버스 타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도착, 내리는 곳에 돌아갈 시간표도 잘 적혀있으니 찍어 놨다가 확인하면 된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인당 5500페소, 외국인, 내국인 금액차이가 컸던 걸로 기억한다) 옆에 jungle로고가 적혀있는 직원에게 보트 구매하면 된다( 배 +정글버스를 탄다고 적혀있는데 그 회사 하나이고 배+버스 둘 다 탈 수밖에 없으니 그냥 사면된다. 인당 17000페소)



이과수 준비물 : 선글라스, 바람막이, 레깅스, 우비, 샌들, 선크림, 모자, 핸드폰 방수팩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날이 좋다면 햇빛이 뜨겁기 때문에 그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보트를 탄다면 온몸이 젖을게 분명하기 때문에 방수팩이나 우비는 필요하다(구경하고 걷다 보면 금방 마른다, 우비가 있으면 덜 젖어서 좀 더 빨리 마른다)

가다 보면 컴퓨터 하는 직원에게 코끼리 열차 같은 거를 타는 티켓을 끊어준다(공짜, 위에 티켓 끊는 곳이라 적혀있지만 너무 위에 달려있어서 못 보고 지나칠 거 같다)
여기까지 잘 왔다면 나머지는 일사천리!! 열차 타고 내려서 걷고, 구경하고 사진 찍고 보트 타러 가면 된다( 보트 시간 있으니 맞춰서 가면 된다)
사실 보트만 탈 수 있는 줄 알고 보트만 살 수 있는 곳을 이리저리 찾다가 upper track은 못 갔는데 모두 4:30분~4:50분 정도가 되면 닫는 거 같다
upper든, lower든 한 부분을 도는데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 같고 사진을 찍고 구경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다시 매표소로 나와서 버스 내렸던 곳에서 아주 긴 줄을 기다리다 보면 rio uruagy 버스가 와서 태우고 간다(생각보다 금방 줄이 줄어든다)

코야티는 무섭다... 경고판에도 코야티는 사람을 물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되어 있었고, 직원들은 박수소리 같은 걸로 쫓아 내주기도 한다
보니, 먹을 것을 들고 있는 사람에게 가까이 가거나 바지, 치마를 붙잡기도 한다
대부분 식사는 안에서 사 먹기도 하고, 비싸다고 미리 준비해오기도 하지만, 그냥 과자정도만 가져왔었고 터미널 근처에 빵집과 서브웨이가 있어서 그걸 싸와도 좋을 거 같다
'TAKE A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과수에서 뭘 먹나, 이과수 맛집 (0) | 2023.05.19 |
---|---|
가자! vamos 브라질 이과수! (2) | 2023.05.17 |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꼭 해봐야 할 것!! (0) | 2023.04.24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뭐 먹지? (2) | 2023.04.21 |
대도시 냄새,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 (0) | 2023.04.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