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티에서 13가지 할 거, 먹을 거, 머무를 거, 쇼핑할 거?
1. 먹을 거 - 곱창타코
곱창 타코는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맛있었다
진짜 맛집인 거 같긴 했지만(다른 곳에서도 곱창 타고 먹어봤지만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곱창 타고는 굽는지, 삶는지, 아니면 부위에 따라 이름이 다른 거 같았다( 들었는데.... 왜 기억이 안 나니?)





이미 곱창 타고를 먹고 계시거나, 기다리고 계시던 아저씨들한테 뭐가 맛있냐고 추천해 달라고 하자, 심드렁하던 표정에서 갑자기 막 추천을 해주다가, 본인이 새로 시킨 거 먹어보겠냐고 권해주시기도 하고, 옆에 있는" papalo(파파로) "라고 하는 고수처럼 생긴 잎을 넣어서 같이 먹어보라고 권해주시기도 하고, 계산하려고 했더니 먹을 거를 이미 전부 계산해 주신 분도 계시다는.... 엄청난 행운을 얻었다
맛있는 타코를 먹었는데, 공짜로 먹었다고!?!?? 감동.. 멕시코시티 뭐야... 너무 좋아...
멕시코 시티 타코 최강 맛집 :
Taquería El Torito
2. 먹을 거 - 한식
정말 많은 한식당이 있어서 놀랐고, 엄청 맛있어서 놀랐다
늦게까지 하지 않는 것이 단점이랄까? 대부분 오후 8-9시면 닫는 듯했다
오랜만에 반찬, 밥, 국, 1L짜리 물, 인심, 반갑게 웃어주시는 미소까지 보자니, 더 맛있었던 거 같다


멕시코 시티 한식당 : 늘봄 과 민속촌
Nul bom
Min Sok Chon
3. 먹을 거 - 판시 따
멕시코의 해장국
멕시코는 먹을 음식이 정말 다양하지만, 호불호가 있을 거 같았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취향에 따라 맛있다고 느낄 수도 아닐 수 도 있지 않을까? 내 취향은 아니었다


4. 먹을 거 - 퀘사디아
한국에서도 워낙 많이 팔기도 하고 많이 먹어본 음식이지만, 본고장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어서였을까?
그렇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아서, 이 가게가 맛이 없는 집인가 하고 다른 집도 도전!

맛있는 집은 분명히 있다!!
판시따 와 퀘사디아 식당 :
Rica Pancita Chavelita
La Merced Market 이 큰 시장 근처 안쪽에 있다!
5. 먹을 거 - 따말레스
시장 거리에서 옥수수잎 안에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떡, 술빵 같은 느낌
먹어본 소감은, 안 먹어봐도 될 거 같다. 남미에서는 찐 옥수수가 제일 맛있다 (쿠스코 옥수수 못 잊어)


La Merced Market이 큰 시장 안쪽에 팔고 있는거를 바로 겟!!
6. 먹을 거 - 엘로떼
마약 옥수수의 원조라고 불리는 엘로떼
찐 옥수수를 닦는다 → 마요네즈를 바른다 →고춧가루 입자 고운 거, 굵은 거 두 가지 다 바를 건지 물어본 후, 바른다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린다
먹어본 감상은, 마약 옥수수나 찐 옥수수가 훨씬 맛있었다.
개인적인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맛볼 수 있었던 걸로 만족
(똘란똥고 안에서 파는 거를 먹었지만 저녁에 ㄱㄹ거리에서 파는 것도 봤다)


7. 할 거 - 똘란똥고
움직이면서 즐기는 온천
멕시코 시티에서 조금 많이 떨어져 있어서 당일치기하면 조금 힘들긴 하지만(대략 왕복 6-8시간 정도 걸림)
정말 가보고 즐길 만한 가치가 충분 한 곳



8. 할 거 - La Merced Market 시장
백종원 님이 판시따를 먹은 곳
크기도 크고, 사람, 차량이 정말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한번 구경할 만 하지만, 무언가를 사거나 천천히 구경하기에는 조금 복작복작 한 곳
*센트로에서 도보로 갈 수 있다
9. 할 거 - 인류학 박물관쪽 시장
벼룩시장처럼 구경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다
오리배를 타는 사람, 군것질하는 사람, 기념품을 사는 사람, 산책하러 온 사람들로 공원이 다채롭다
대중교통을 타고 숙소에 가려면 교통카드가 있어야 한다(교통카드 충천은 할 수 있지만 새로 사는 곳은 없다. 이곳에서도 운 좋게 앞의 가족이 교통비를 대신 내줬... 기념으로 뭔가 드리고 싶었는데 가진 게 없어서 슬픈.....
감사합니다!! (우버를 부를 수도 있었지만, 멕시코 시티에서 우버를 많이 타서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 사는지, 어디서 타는지 물어보다가 너무 착한 천사 같은 일행을 만나버렸다..)

10. 할 거 - Biblioteca Vasconcelos 도서관
인터스텔라의 모티브가 된 도서관
듣기로는 주말마다 공연을 한다고 하던데, 운 좋게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연주에 맞춰서 즉흥적으로 춤추는 시민분들
그 모습을 좋게 바라봐주고 호응해 주는 사람들
그 분위기에 취해 한참을 바라보고 그들과 같이 즐겼다
도서관 : Biblioteca Vasconcelos




11. 먹을 거 - ICEE
센트로쪽 광장 근처, 관광거리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만난 슬러시
색감이 일단 너무 이쁘고, 시원해 보여서 샀는데 어머?
너무 맛있다. 불량식품맛
또 먹고 싶다


12. 머무를 곳 - OSLO 5 (1박, 2인 기준, 946 멕시코 페소)
이 숙소 근방이 이태원처럼 다양한 국적의 음식, 한식, 일식, 중식, 멕시코음식 등등 을 즐길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했다
다시 간다면 다시 묵어도 좋을 만한 숙소였다. 2인이 묵기에 좋은 숙소였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웬만한 거는 다 갖추고 있었다(냉장고, 부엌, 식기류)
다만, 선풍기는 있지만 에어컨은 없었다
숙소 :
OSLO 5


13. 머무를 곳 - HOTEL PLAZA FLORENCIA( 2박, 2인 기준 2582 멕시코 페소)
OSLO 5와 도보로 8-10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숙소
이 근처에 한식당이 정말 많았고, 술집, 바, 클럽이 많았던 거 같다
주변을 걷다 보면 현지인들이 술집이나, 바, 클럽을 들어가기 우해서 줄 서 있는 모습을 많이 봤었다
리셉션에 직원이 계속 있는 듯해서 더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고, 깔끔하고 좋았다


숙소 :
Hotel Plaza Floren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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