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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TRIP

무시무시한 칠레 아타카마 물가

by @zoey.ha 2023. 4. 5.

우유니에서 버스 타고 아타카마 (버스 13시간)

 

우유니 광장, 투어, 소금사막호텔 

딱 할수 있는 최대한을 다하고(우유니는 정말 할 게 없었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예약해서 아타카마로 넘어가기로 했다 

(아타카마 2박 3일, 1박 2일 투어가 있다고 알고 있지만 숙소가 별로고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버스 예약을 서둘렀던 기억이...)

 

우유니에서 아타카마까지, 인당 280 볼/13시간(분명, CRUZ DEL NORTE 크루즈 델 노르테를 끊었는데, 실제 버스는 약간 다른 이름이었다. 그래도 시간 맞춰서 오고 물어보면 다들 무심한 척 챙겨주면서 잘 알려줘서 타는데 어려움이 있진 않았다)

 

아타카마 수화물칸이랑 칼라마 수화물칸이랑 다르다는 점이 좀 특이했다(칼라마에서 정말 대부분의 사람이 내려서 그런 거 같다. 아타카마 수화물은 기사님 쪽 화물에 넣었었다)

PIEDRAS ROJAS (삐에드라 로하스 ) 투어 , RED STONE TOUR,
투어중 만날수 있는 야생동물 , 가까이 갈수 없다 그래도 좋다
투어 중 아침식사, 다들 입맛은 비슷비슷하다. 맛없는거 남긴닼ㅋㅋ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음!!
HOSTEL SONCHEK,호스텔 손첵, 너무 좋았다 (기대가 없어서 그런가)
HOSTEL SONCHEK 앞 거리, 아타카마 분위기가 좋았다

가다가 밥먹고 화장실 가라고 한 15분 정도 주고 다시 버스 탑승 

가다가 출국심사하고 다시 버스 탑승 

가다가 입국심사 및 짐 검사 (짐 검사는 정말 무작위. 어떤 사람은 지퍼만 열고 구경 후 닫고, 어떤 직원은 하나하나 보고 넘어간다) 짐 검사 끝나면 밖에 물과 핫도그를 파는 상점이 있다.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다)

 

다시 버스를 탑승해서 잘 가다가 갑자기 멈춤....

버스 엔진이 뭐가 이상이 있었는지, 멈춰서 기사님이 직접 이리저리 만져보고, 타고 있던 승객이 뭐라 뭐라 하더니 물 있냐고 엔진이 너무 뜨거워서 부워야 하는 거 같았다 

어찌어찌해서 잘 고치고 다시 출발...

분명 13시간이라고 했었는데 1시간 40분 정도 더 걸렸던 거 같다. 남미에서 버스를 타면 별의별 일들이 다 있다 

어쨌든 아침 6시쯤 출발했던 거 같은데, 저녁 8시 반정도에 아타카마 도착 

 

이미 저녁이라 조금 걱정되었었는데, 왠걸...명동이야 이태원이야... 저녁이 늦었는데 환하고, 술집, 밥집에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갑자기 신나 짐!! 하루만 묵으려고 했었는데 일정변경, 3일 있어보자!

 

아타카마 투어가 많다고 해서 알아봤었는데 투어 인당 25000-40000칠레페소(픽업여부/ 사진 여부는 투어마다 다르기 때문에 투어사에 문의해야 한다. whatsapp으로 안내해 주는 경우도 있고, 픽업 시, 실시간 위치로 공유해 주기 때문에 whatsapp을 활용하면 좋다)

거의 천 단위가 당연시 해서인지, 거의 뒤에 천은 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아타카마에 투너는 우유니 라파즈에 있는 투어랑 아주 비슷했다(달의 계곡, 별 투어) 

그래서 플라멩고를 볼 수 있다고 하는 투어인 PIEDRAS ROJAS(삐에드라스 로하스/ 인당 40000 칠레페소)를 신청했다

 

아침픽업 - 길거리위 아침식사 - 2-3군데 들러서 사진 찍기도 하고 플라멩고나 다른 야생동물들을 차 안이나 멀리서 볼 수 있다 - 투어 후 아타카마 근처 식당에서 다 같이 식사 후 종료 

 

아침, 점심을 주는 투어여서 비싼가 보다 했었는데.. 식사가 좀 별로 였다 

(아침식사로 주는 재료가 인원 수 대비 넉넉히 준비되지 않았고, 굳이 투어 앞뒤에 식사를 끼워 넣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아타카마에 있는 달의 계곡이나 별 투어 (25000-29000 칠레페소/인당)는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말할 수 없지만 PIEDRAS ROJAS는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숙박은 호스텔 손첵(HOSTEL SONCHEK)에서 묵었다. 큰방을 예약하길 추천한다(화장실도 큰 편이고 물도 잘 나오는 편이고, 정원, 와이파이, 공용주방. 친절도 모든 면에서 전부 좋은 편이었다. 다만, 호스텔 주인님이 영어를 못하셔서 번역기를 사용하거나 스페인어로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도 친절하고 또 묵고 싶은 곳이다) 

호스텔 손첵에서 빨래 맡겼었는데 3-4KG/ 5000 칠레 페소 (KG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것 같진 않았다)

 

호스텔 손첵 2인 /2박 89000 칠레페소/ 1박 2인 작은 방 +외부화장실 40000 칠레페소 

다른 곳들도 알아봤었는데 1박 2인 +외부화장실 (또는 공용화장실) 40000칠레 페소는 거의 동일했다 

 

칠레 유심은 환전소나 편의점같은 곳에서 동일하게 판매 중이었다(2GB+300MB 이런 식으로 적혀 있는 것을 판매하는데... 저렇게 작은 용량 어떻게 사용하나.. 했는데 와이파이 사용해서인지 나름 또 잘 사용했다. 보통 7일 사용한다는데 2-3 일쓰니까 끝난 거 같았다)

 

특이한 점은, 상점에서 와이파이가 없다고 알려주지 않는다(술집에서는 그냥 본인 핸드폰 핫스폿 켜주고 핸드폰 옆에 두고 간다. 이들이 외국인에게 베푸는 호의인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고마웠다)

 

아타카마 물가는 정말 비싸지만, 상점이나 아이스크림, 곳곳에 구경할 곳이 많은 재미있는 동네임은 틀림없다. 하루라면 좀 아쉬웠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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